본문 바로가기
직무분석

직무설명.2 Specification

by Consultant_ 2021. 10. 22.
반응형

직무설명.2 Specification

오늘은 Specification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업에서는 흔히 스펙(혹은 Spec)으로 줄여서 부릅니다. 이름만 들어도 어려운 내용일 것 같지만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도 함께 알아보시죠!

 

 

Specification 정의

 

"Specification 은 제작 Standard"

 

Spec은 제작 Standard 입니다. 지난 시간에 배운 Data Sheet 는 설비의 기본적인 제원을 기술한 서류입니다. 반면 Spec 은 어떠한 방식으로 제작할 것인지 그 과정과 기준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들어 보겠습니다.


1. 가정

-. 철수는 거주할 집을 짓고자 함.

 

2. 조건

-. 2층 집이어야 함.

-. 방은 4개여야 함.

-. 화장실은 2개여야 함.

-. 앞 마당은 잔디밭으로 구성.

 

3. 상세조건

-. 2층에는 테라스 구성.

-. 방의 최소 크기는 25m2.

-. 화장실 타일은 흰색.

-. 잔디는 인조잔디.


여기서의 '2. 조건' 항목이 Data Sheet 에 기입되는 항목입니다. 기본적인 제원을 구매자가 기입합니다.

 

'3. 상세조건' 항목은 바로 Specification이 됩니다. 제원에 해당하는 물건을 만들기 위한 제작 기준입니다. '방의 크기는 최소 25m2 이상이어야 한다.' 라는 문구는 방을 구성할 때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Data Sheet 에 일일히 기입할 수 없는 내용들에 대해 보완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Specification 입니다.

 

 

Data Sheet VS Spec'

 

스펙이 Data Sheet 의 내용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애초에 Data Sheet 에 자세히 기술하면 될 일이지 Spec은 무엇을 위해 따로 만들까요?

 

그 이유는 효율적으로 문서를 관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예시로 드린 것은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 입니다. 실제로 Specification은 짧게는 수 십장에서 수 백장에 달하는 문서입니다.

 

이렇게 방대한 양의 문서를 일일히 기입해야 한다면 수 천 가구의 집을 짓는 건설사는 죽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수 천가구의 집 한 개마다 수 백장의 서류를 일일히 만들어야 하니까요. 그러니 기본적인 제원은 Data Sheet 에 기입하고 Spec 은 따로 묶어서 관리합니다.

 

실제 발주(구매의뢰)가 진행되는 경우 Data Sheet 에 Spec 을 같이 첨부해서 보냅니다.

 

※ 사실, 스펙은 효율적인 문서관리 때문에 만들어 진 것은 아닙니다. 이해를 위해 든 예시이며 스펙이 만들어진 기본 배경은 취준생 입장에서 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여 별도로 기술하지 않을게요!

 

 

Specification 의 종류

 

Specification 도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Level 별로 크게 2가지 Specification이 있습니다.

 

1. International Code(API, ANSI, ASME 등)

국제규격입니다. 사실 Specification 의 원조격 입니다. 이 후에 기술된 Specification 들은 사실 국제 규격을 보완하여 만들어진 Specification 입니다.

 

2. Company Specification

회사별로 관리하는 스펙입니다. 기본적으로 국제규격과 90% 가량 일치 합니다. 우리나라가 근본적인 기술력은 없기에 기본적으로 국제규격을 차용하고 있으며 이를 보완하여 별도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회사별로 운영 혹은 증설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보완한 내용입니다. 회사가 자체적으로 수정하였으므로 회사마다 다릅니다. 하지만 원론적인 기준은 모두 같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어느 회사 스펙은 비슷 합니다.

 

예를 들어 현대건설에서 가지고 있는 Specification 이나 대림에서 가지고 있는 Specification 이나 비슷합니다. 모두 국제규격을 모태로 만들었으며, 각 회사가 겪은 경험도 비슷하기에 결국 유사한 내용으로 보완했다는 말입니다.

 

 

취업전략

    

Specification 은 일반적으로 대학교에서 가르치지 않습니다.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단어 입니다. 하지만 어느 회사나 스펙은 가지고 있습니다.

 

엔지니어링 회사라면 설계팀에서 보통 스펙을 작성하고 보완합니다. 프로젝트마다 발주처의 의사에 따라 수정하고 보완하는 작업을 하기에 매우 중요한 작업 중에 하나 입니다.

 

운전사라면 최초에 공장이 지어졌을 당시의 스펙을 기준으로 업무를 진행합니다. 당연히 공장이 만들어진 기준을 알고 있어야 업무를 진행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스펙을 지금 공부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스펙의 정의와 그 사용처는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자소서 그리고 면접에서 스펙에 대해 언급한다면 면접관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겠죠.

 

미처 다루지 못한 내용은 다른 컬럼에서 다뤄보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취뽀를 위해 화이팅!

 

 

 

카카오톡 문의(1:1 채팅)

https://open.kakao.com/o/sed3ELBd

 

발전/엔지니어링/플랜트 취업 컨설팅

#EPC #플랜트 #자소서 #취뽀 #설계 #안전 #환경 #공무 #생산관리 #생산기술 #취업 #발전 #석유화학 #정유 #석화 #공장 #엔지니어링

open.kakao.com

 

 

반응형

'직무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직무분석 [설비관리]  (0) 2021.11.21
직무분석 [생산관리]  (1) 2021.11.08
직무설명.1 Data Sheet  (0) 2021.10.21

댓글